김희윤기자
10월 항공권 판매액 그래프. 사진제공 = 인터파크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항공권 판매액이 올해 10월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인터파크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발권된 항공권 판매액이 1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해도 항공권 판매액은 8%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국제 항공권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5%, 2019년 10월 대비 19% 늘었다. 국내 온라인 항공권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2019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14% 증가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항공권 수요 확대에 맞춰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제도다.
지난 5월부터는 출·귀국 항공사가 달라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왕복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해외 항공권을 구매하면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 1만5000원 재구매 쿠폰, 해외항공 소아 운임 최대 3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경쟁사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항공권 1등 플랫폼 위상을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코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