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이마엔 땀과 ‘검댕이’ … 부산 연제고, ‘연탄’ 같은 따뜻한 나눔 8년째

학생·교사 358만원 모아 홀몸어르신 겨울나기 연탄 4480장 기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고교생들의 얼굴이 검게 얼룩졌다. 연탄을 만진 손이 이마의 땀까지 훔치랴 서툰 일손마다 검댕이만 늘어갔다.

부산 연제고등학교가 지난 10월 29일 학교 인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했다.

연제고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성금을 모아 연탄을 구입했다. 그리고 직접 배달까지 나섰다. 이 봉사활동은 벌써 8년째이다.

올해는 작년 모금액의 2배가 넘는 358만4000원이었고 연탄 4480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이 날 학생 33명과 교장, 교감을 비롯한 지도교사 5명 등 40여명이 어르신의 집을 찾아갔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1400여장의 연탄 배달을 마쳤다.

김광수 연제고등학교장은 “학생과 교사, 연제고 구성원 모두 연탄같은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