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선기자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서울 서부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30분께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본관에서 '캘리공감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시회는 1부 행사인 경찰의 날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엔 인권·청렴 의식 확산에 대한 경찰관들의 솔직한 생각이 담긴 글 66편의 캘리그라피가 전시됐다.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일부터 20일 동안 경찰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좋은 글' 공모전을 진행하며 경찰관들의 생각을 모았다.
이날 전시회에서 김선권 서부경찰서장은 역촌파출소 김모 순경의 글 '제복에 묻은 때는 지워져도 양심에 묻은 때는 지워지지 않습니다'를 언급하며 "청렴한 품성과 인권 감수성은 경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서장은 "앞으로 전시회가 서부경찰서의 전통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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