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과 29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공연 '전통 예능의 품격'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 열 명이 최고 기량을 보여주는 행사다.
22일에는 느림의 미학을 노래하는 가곡 보유자 이동규와 고제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강정열, 춘향가에 울고 웃는 인생을 담아내는 판소리 보유자 안숙선, 춤사위로 국태민안의 염원을 전하는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등이 우리 전통의 정수를 전한다.
29일에는 고아함 속에서 섬세한 표현을 추구하는 가사 보유자 이준아, 맑고 선명한 가락이 돋보이는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인간의 희노애락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등이 참여해 멋스러운 소리와 몸짓을 뽐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감상할 수도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