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레이는 중국 법인 '레이 차이나'가 유상증자를 통해 사업 확장 및 중국 공장 착공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레이 관계자는 "1차 자금조달이며 연내 2차 자금 조달도 진행한다"며 "레이 차이나는 어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세계적인 치과그룹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레이가 진행 중인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치료솔루션 사업뿐 아니라 투명교정장치, DSO, 임플란트 등의 신사업을 진행한다.
1차 투자금액은 약 54억원으로 레이 차이나는 중국 자본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자금은 중국 공장 설립과 현지 M&A(인수합병), 영업망 확충, 신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레이 차이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중국 파트너는 현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영업과 마케팅, 신사업, M&A, 투자, 중국 내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한다.
앞서 레이는 지난해 12월16일 중국 법인 레이 차이나를 설립했다. 레이 차이나는 올해 7월20일 중국 현지 영업 파트너인 북경서사개의료과기유한공사(이하 중국유통회사)를 25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레이 중국 매출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투자"라며 "철저한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강화된 제품과 상품 구성,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IPO와 함께 레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