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생산직 직원 근무제 '4조 2교대'로 바꾼다

연말부터 3일 일하고 3일 쉬어…연간 휴무일 190일로 늘어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파주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제를 기존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내부 게시판을 통해 오는 12월부터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에 근무하는 국내 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제를 4조 2교대로 바꾼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도입하는 4조 2교대는 3일 일하고 3일 쉬는 방식으로, 연간 휴무일은 기존 103일에서 190일로 늘어난다.

4조 2교대는 근무조를 4개로 나눠 2개 조는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쉬는 근무 형태다. 기존의 4조 3교대와 비교하면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4시간 늘지만, 연간 총 근로시간은 같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속 근무일 수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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