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주민숙원 해결... 송파구, 장지교 교차로~송파IC2교 도로여건 개선

[서울시 자치구 뉴스]송파구, 단절된 동선 연결, 차로 확장 주민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 ... 강서구, 20일 오후 7시 구청 강당서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주민설명회 개최

보도육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장지교 교차로~송파IC2교 간 도로 여건 개선사업’을 지난달 완료, 도로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지교 교차로~송파IC2교 간 도로 여건 개선사업’은 위례신도시에서 송파대로 간 단절된 동선과 교통체증 등으로 송파·성남·하남 위례신도시 주민뿐 아니라 사업 시행자(LH, SH) 또한 그 필요성을 공감했던 사업이다. 그러나 ‘위례 택지 개발사업 구역 외’라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수년간 지체됐다.

이에 구는 관련기관(SH, LH, 한국도로공사 등) 간 적극 협의를 이끌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SH·LH가 부담, 설계용역 및 주민 의견수렴은 구에서 담당, 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2018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보도육교 및 보도·횡단보도 신설을 통해 위례신도시에서 송파대로 간 단절된 동선을 살려내고, 위례 방향 차로 확장으로 보행환경개선 및 교통 여건 개선 등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구는 위례신도시로 진·출입하는 수도권 제1 순환선 고속도로 하부 경관을 개선하는 ‘송파IC2교 외 2개소 하부 경관개선사업’도 9월 현재 공정률 95%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행 중 경관시설물 유지관리 주체, 비용 부담 등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구에서 나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 등 관련기관 간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숙원사업이던 보도육교 설치와 단절된 동선 연결, 고속도로 하부 경관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계기 될 것”이라면서 “위례신도시뿐만 아니라 송파구 전역에 걸쳐 주민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보다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오랜 기간 동안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는 김 구청장이 후보시절부터 1순위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마곡지구 개발로 중심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 강서구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원도심개발팀’과 ‘모아타운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간 구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경과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서포터즈 모집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 조례 개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또,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 주도로 주민설명회를 계속 이어나가며,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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