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51만개 신설...2030 디지털 창업가 배출

[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는 지난 6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의 성장 히스토리와 가치를 조명하는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14일 발간했다.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기준 51만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났다. 스마트스토어는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으로 매년 5만~12만명의 신규 창업자가 배출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젊은 소규모 디지털 창업가들이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55%가 가입 1년 이하의 초기 판매자로 중소상공인(SME)의 비중은 78.8%였다. 2030 판매자들은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SME 거래액 성장률은 1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스토어 전체 성장률인 125%를 웃돌았다. 최근 5년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12%인 것으로 조사됐다.

SME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빠른정산’ 서비스의 누적 지급액은 올 8월 기준 14조4000억원을 넘겼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SME 비중은 93.1%를 차지한다. ‘빠른정산’을 사용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5만9911명으로 서비스가 SME 자금 융통과 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단계별 교육과 수수료 지원 등도 SME 성장의 촉진제가 되고 있다. 무료교육, 컨설팅 등 D- 커머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판매자는 지난해 누적 72만명을 넘었다. SME 대상의 스타트제로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금액은 누적 843억원을 돌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프로젝트꽃’의 철학을 이어가면서 네이버 직원들이 갖춘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더해 SME들의 브랜딩 고도화와 로컬비즈니스의 디지털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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