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Style Run With 한성백제문화제’ 개최

[서울시 자치구 뉴스]기존 송파구 ‘한성백제마라톤’과 롯데백화점 ‘Style Run’ 결합 새로운 축제 만들어갈 계획 ... 용산구, 26~28일 '2022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개최 ... 26일 7월30분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동행’ 주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개최 ... 강서구, 25일부터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 펼쳐 ... 강남구-한국화랑협회, ‘강남아트·키아프 연계 MOU’ 체결 ...관악구 ‘2022 청소년 세계문화체험'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0월2일 오전 7시30분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 광장에서 ‘Style Run With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송파구 ‘한성백제마라톤’과 롯데백화점 ‘Style Run’을 결합해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만에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두 행사의 특징을 살려 포토존 운영, 페이스 페인팅,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한 이색 복장을 입고 달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재미를 더한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 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 외곽을 도는 두 가지 코스(7km, 12km)로 진행되며 주요 도로변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러닝 티셔츠, 스포츠 짐색, 헤어밴드, 양말,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특별 초대 손님들과 함께 하는 애프터파티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8월29일 오전 10시부터 대회전용 앱 ‘러너블(runable)’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총 5000명을 모집, 참가비는 두 코스 모두 3만원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개성이 돋보이는 이색 복장으로 서울의 중심 도로를 달리면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참가자 및 구민들에게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에서 ‘2022년 퍼시픽 탱고(tango)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진행,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다.

이번 대회는 코리아탱고협동조합(KTC)에서 주최, 용산구와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후원한다. 구 관계자는 “2019년 지역내 위치한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대회 유치를 협의해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국내외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구가 유치한 ‘퍼시픽 탱고 챔피언십’은 올해 하반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세계 탱고 챔피언십(Tango Buenos Aires Festival Y Mundial)‘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전이다. 대회 기간 오스트레일리아, 타이완, 싱가포르 등 15개국 선수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스나리오, 밀롱가, 발스 등 6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대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브라질에 삼바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탱고가 있다”면서 “세계적인 대회를 우리 구에서 개최함으로써 국제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탱고는 1880년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경계 지역에서 기원한 파트너 댄스의 하나로 2009년 8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여성합창단이 한여름 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민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26일 7월30분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대면으로 개최되는 첫 정기연주회인 만큼 구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서울 국제안무페스티벌 수상 경력이 있는 안무가 김수영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지도를 맡았으며, 테너 강무림, 바이올리니스트 윤염광, 플루트 이준서, 퍼커션 박정민이 특별출연해 한층 풍성한 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대책도 마련했다. 출연진 등 모든 스텝은 공연당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참여하게 되며,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해 총 3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 공연과 다양한 경연 대회, 위문 공연 등에 참여해 동대문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행복한 동대문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길거리 음악회를 선보인다.

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발산역 1번 출구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력을 발산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마곡 문화의 거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더 뉴 재즈밴드’를 시작으로 9월1일 어쿠스틱 밴드 ‘온도’, ‘봄여름’, 9월8일 인디밴드 ‘분리수거’, 9월15일 ‘최우인’, ‘오늘맑음’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특성을 고려해 재즈·인디음악, 대중가요 등의 장르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구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km 연결 녹지 구간에 마곡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1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KIAF) 서울(9월2~6일)’과 세텍에서 개최되는 ‘키아프 서울 플러스(9월1~5일)’ 지원 및 ‘강남아트’ 활성화를 위해 23일 구청에서 (사)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9월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에서 ‘강남아트 홍보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강남아트는 시민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강남구가 지역내 120여 개 갤러리와 함께 기획한 전시투어 프로젝트다.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신사, 압구정, 청담 일대 갤러리 25곳에 비치된 리플릿에 전시 관람 인증 스티커를 붙여 코엑스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키아프 서울 입장권 및 이미정 작가 콜라보레이션 에코백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까지 갤러리 투어, 기획전, 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투어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강남아트는 10회를 맞은 이번 시즌부터 역량 있는 국내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일상과 유행을 보편적 가치로 표현해내는 작가 이미정을 제1회 강남아트 작가로 선정, 강남아트 가로등 배너, 키아프 서울 내 강남아트 홍보관 디자인 등을 협업했다.

키아프 서울은 (사)한국화랑협회에서 2002년 개막해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로 지난해 방문객 8만8000명, 매출액 650억원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부터 키아프 서울이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공동 개최되면서 세계 미술시장의 이목이 강남에 집중되고 있다”며 “강남구는 한국화랑협회와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협업으로 ‘국제미술 교류의 허브’ 강남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내 초등학생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2022 청소년 세계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2022 청소년 세계문화체험’은 딱딱한 이론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을 유익하게 보내면서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운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6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의 문화탐방과 민속놀이, 하와이 우쿨렐레 연주, 스위스 요들송 배우기, 네덜란드의 풍차 저금통 만들기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인종, 종교, 기후, 지리환경 등을 주제로 토론하며 각 나라별 독특한 문화의 차이를 쉽고 재밌게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은 9월24일까지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 오는 10월8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마무리된다.

구는 모든 프로그램을 실습과 체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돕고 토론과 행사준비를 통해 소통 능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딱딱한 이론 수업이 아닌 흥미를 유도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세계문화를 체험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해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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