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13일 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7회 산동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산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와 연계해 산동면 발전협의회 및 산동초등학교 10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출향향우와 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동면, 산동면 향우회, 산동초등학교 총동문회, 천하제일사료 후원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행사, 제막식, 체육행사, 화합행사로 진행됐으며 아랑고고장구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기념식 시상식에서는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이창남(애향장), 박성임(효열장), 정기옥(장수상)씨가 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다문화 화목상에 굼마베이마비디씨, 산동면 발전과 지역화합에 헌신한 5명(직원2, 주민3)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산동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산동초등학교 김은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5명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100년이 넘은 산동초등학교의 역사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행사에서는(윷놀이, 투호, 배구, 고리 던지기) 각 마을 대표 선수 및 산동초등학교 동문회 등이 어우러져 선수들의 열기와 주민들의 응원 함성으로 경기장은 가득했으며, 화합행사로 남원시립국악원의 멋드러진 국악공연으로 산동면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제 및 KF94 마스크 상시 비치, 방역수칙 준수 안내 요원 지정 등을 통해 안전한 행사가 이뤄지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김경숙 산동면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주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산동면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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