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관 책 '대여·반납' 쉬워진다…노후기기 모두 교체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도서관의 노후 책 반납기 등을 모두 교체했다.

용인시는 수지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의 자가대출반납기 등 노후 자동화 장비 22대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억8000여만 원을 들여 새 반납기로 교체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체한 기기는 365일 무인으로 반납이 가능한 무인자가반납기를 비롯해 이용자들의 신체에 맞게 높이 조절이 되는 자가대출반납기, 도서 유출을 막기 위해 인식률을 높인 도서분실방지기 등이다.

이들 기기는 무선주파수를 활용해 책의 정보를 읽어내는 RFID가 탑재돼 있다. 이에 따라 도서관 직원이 일일이 책을 확인하지 않아도 사용자들이 기기를 통해 자동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노후화로 인한 고장이 빈번해 시민들의 도서 대출은 물론 도서관 직원이 업무를 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신 장비를 투입했다"며 "앞으로 관내 18개 공공도서관의 노후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첨단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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