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현재 60대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 병원·요양 시설 종사자·입소자에서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 노숙인 시설까지 확대한다.
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 기침 예절 준수, 거리두기 등 자율적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한 달간 남양주시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이었으나, 7월 첫째 주에는 200명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특히 집단생활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며, 고령층·기저질환자가 많아 위험도 큰 감염 취약 시설은 중증 예방 효과를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