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민기자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민선 8기 시도지사의 첫 간담회에서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가장 빠르고 주요한 지방 균형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 유치 전제조건인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과 북항 재개발 문제 등이 중앙부처 규제에서 벗어나 부산시가 주도권을 가지고 처리해나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박 시장은 "산업은행 이전 추진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면서 "부산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해 산업은행 이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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