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 시계' 주장에 '거짓말 해대면서 장난친다'

29일 페이스북 글 통해 반박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성상납 의혹' 핵심 연루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에게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김 대표를 접견한 김소연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대표가 성상납 이후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본인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저는 2012년 선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알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봅시다"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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