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착한소비 활성화…서울시, '캐빈마켓' 참여 사회적경제기업 모집

100개 기업 선발해 플랫폼 입점 지원, 수수료·할인금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최근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가치소비 확산을 위한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한다.

28일 서울시는 오는 9~11월 온라인 기획전 '가치소비는? 캐빈마켓' 개최를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캐빈마켓’에 참여할 사회적경제기업 10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캐빈마켓’은 사회적경제 콘텐츠 플랫폼 ‘캐빈닷넷’의 인기 캐릭터 캐빈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기획전 곳곳에 이 캐릭터를 사용해 쇼핑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상품의 할인판매는 물론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등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에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에게 사회적경제를 좀 더 쉽게 알리고, 상품을 접할 기회를 줘 착한 소비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건강 ?먹거리 ?의류 ?생활용품 ?제로웨이스트 제품 등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서울시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기업 등이다. 서류 심사를 통해 함께누리몰 기획전 (60팀), 라이브커머스 (10팀), 크라우드펀딩 (15팀), 온라인편집샵(15팀)을 선정한다.

정순은 사회적경제담당관은 “캐빈마켓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로 긴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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