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百, 면세 부진 주가 선반영·백화점 호조…목표주가 1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면세 사업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양호한 백화점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세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로 회복이 더딘데다, 면세 기업이 제공하는 따이공의 수수료 또한 11월 이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3월부터 시작된 리오프닝으로 마진이 좋은 의류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기존점 신장을 이끌고 있다. 본격적인 등교 정상화(3월)와 마스크 미착용 정책(5월)을 고려시 백화점의 의류 매출 호조는 2~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산업의 본격적인 개선 시점 예측은 어렵지만, 중국 봉쇄에 따른 면세 매출 하락, 기업 수익성 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있다"며 "산업 회복시 현대백화점의 면세부문은 빠른 손익이 이뤄질 것이며, 그 때까지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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