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소충전소’ 생긴다! … 사천일반산단에 제1호 구축

올해 환경부 민간자본 공모사업 선정

총사업비 60억원, 내년 10월 준공 목표

경남 사천시가 사천일반산업단지에 제1호 수소충전소를 세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사천시 제1호 대용량 특수 수소충전소가 사천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시는 수소 충전 기반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수소에너지 네트워크와 함께 환경부의 2022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국비 42억원과 수소에너지 네트워크가 투자할 18억원이 투입돼 총사업비 60억원으로 사천 일반산단 공단1주차장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한다.

수소 승용차는 물론 수소 버스와 화물차까지 충전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로, 수소 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80㎏/h 이상의 규모다.

올해 연말까지 충전소 기술검토와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네트워크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사에서 출자해 만든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충전소 설치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사업 첫해에 수소충전소 민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충전소 부족으로 차량 구매를 망설였던 지역민에게 반가운 소식이자 수소차 민간 보급에 활기를 전할 소식”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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