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콜마,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 인수에 강세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거래일대비 1.49% 오른 4만755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콜마는 장 중 한때 전거래일대비 3.94% 상승한 4만9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시간 한국콜마홀딩스도 전거래일대비 3.62% 오른 2만2900원에 거래중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역시 장 중 한때 전거래일대비 8.40% 오른 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콜마는 연우의 지분 55.0%를 2863억8380만원에 넘겨받는다고 전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한국콜마는 양수 목적을 "화장품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연우는 화장품 펌프·용기 전문업체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71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품목 및 거래선 다변화로 저변 확장이 가능하고, 원·부자재 역내 조달을 통한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한국콜마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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