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식목일 기념 참죽나무 숲 조성

오산면 가곡리 일원 참죽나무 식재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이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5일 오곡면 가곡리 일원에 참죽나무 300본을 식재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 담당 부서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직원들은 나무심기 요령을 숙지한 후 각자 묘목을 받아 수목 식재 구간에서 정성껏 나무를 심었다.

올해 곡성군은 목재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경제 수종인 참죽나무를 나무심기 수종으로 정했다.

또한 참죽나무가 벌채까지 약 50년 가량 걸리는 장기수라는 점에서 오랜 기간 산림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참죽나무는 대교목으로 목재는 진한 적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무늬가 아름답고 단단하다.

쓰임이 넓어 각종 기구는 물론 최고급품 가구 재료로도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우리 지역을 특화할 수 있는 참죽나무를 시범 식재해 대경재 목재 생산과 탄소 제로 달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cha696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