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판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이 대만에 대한 최대 9500만 달러(약 1158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안을 승인했다.

6일 주요 외신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미국 정부가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 등의 판매안 승인을 정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안은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및 관련 장비의 훈련, 계획, 배치, 운영, 유지 보수 등이 포함된 전문 기술 지원이 위주다. 대만 언론은 "종전과 달리 전문 인력을 대만에 파견해 직접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대만 외교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의 국방 수요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최근 몇년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정례화하면서 대만이 국가 방위에 필요한 장비를 적시에 조달해 위협 저지 능력을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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