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경기도 민주당 후보 김동연 28.9%로 선두… 지지자 40% 지지

안민석 13.2% 보다 오차범위 밖 우세
단 부동층 33.7%… 60세 이상, 여성 높아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누구를 세울 지를 두고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대표에 대한 지지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일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에서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가 28.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13.2%로, 1·2위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바깥이다.

이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0.4%,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5.4%,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4.5%였다. 기타 인물은 3.9%, 부동층은 33.7%였다.

이는 김 대표가 지난 대선에 출마하면서 '대선주자급'으로서의 인지도를 올렸고, 최근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합당을 이루면서 기대감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김 대표에 대한 지지가 40.9%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 의원이 21.8%, 염 전 시장이 14.2%, 최 전 수석이 6.8%, 조 의원이 5.3%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전체 부동층 응답은 33.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에선 41.4%, 여성은 39.6%에서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했다. 무당층의 56.5%, 국민의힘 지지층의 52.1%, 국민의당 지지층의 47.8%도 부동 응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경기도 18세 이상 유권자 7만75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9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3%였고,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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