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카데미]'소울, 영혼, 그리고 여름' 장편 다큐멘터리상

50여 년 전 '할렘 컬처 페스티벌' 조명

아미어 칼리브 톰슨 감독의 영화 '소울, 영혼, 그리고 여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스탠리 넬슨 감독의 '애티카',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감독의 '나의 집은 어디인가', 제시카 킹던 감독의 '중국몽', 린투 토마스 감독의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쏘다' 등을 제치고 이룬 성과다. 1969년 뉴욕 외곽에서 열린 음악축제 '할렘 컬처 페스티벌'을 조명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스티비 원더 등 스타들이 출연하고 관객 30만 명이 운집했으나 흑인들의 축제라는 이유로 어느 방송에도 송출되지 못했다. 톰슨 감독은 50여 년 만에 생생한 공연 실황을 공개하며 당시 흑인 음악이 왜 '소울'이라 불렸는지 보여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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