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네이버웹툰은 '머니게임'이 유튜브에서 미국판 웹예능으로 제작됐다고 15일 전했다. 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참가자 여덟 명이 두뇌게임을 펼치는 5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구독자 7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쥬빌리(Jubilee)에서 전날 공개됐다. 네이버웹툰 측은 "한국 웹툰 지적재산(IP)이 해외에서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기는 처음"이라며 "원작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작은 넷플릭스 등과 많은 콘텐츠를 합작해온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트랜스페어런트아츠에서 총괄했다. 네이터웹툰은 기획 단계에 참여했다. 웹툰 원작 IP 영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룰 세팅, 캐스팅 등에서 오리지널 스토리와 설정의 강점을 살리고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IP를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제작해 원작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