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에 첫 월급 1000만원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 복싱 유망주 서민제 선수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민제 선수는 김해 분성중학교 재학 중 처음 복싱을 시작해 14세에 전국 신인 복싱선수권대회 38㎏급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복싱에 입문한 서 선수는 중학생 때 38, 42, 46, 50㎏급, 경남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해 49, 52, 56, 60㎏급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64㎏급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복싱사상 최초로 10체급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남체고를 졸업한 후에는 2021년 12월 창단한 김해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에 입단해 국가대표 복서를 꿈꾸고 있다.
‘한국 복싱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서 선수는 지난해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의 특별장학생이 돼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남명산업개발 입단 후 첫 월급을 기부하며 재단 장학생 중 처음으로 장학기금을 전했다.
서민제 선수는 “시와 재단, 지역민들에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첫 월급을 바로 기부하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장학기금 기탁을 일찍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이 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종원 이사장은 “제2, 제3의 서민제 선수 같은 인재가 배출되도록 맡긴 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복서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