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의령고·용남고서 시작합니다

지역 거점 미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

경남교육청이 10일 의령군 의령고등학교와 사천시 용남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삽을 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10일 의령군 의령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착공식을 열었다.

최성유 부교육감,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오태완 의령군수,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사천시 용남고등학교도 ‘학교 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첫 삽을 떴다.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은 2019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2021년부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확대 전환됐다.

의령고는 2019년 교육부의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에 전국 1호로 선정돼 교사동을 전면 개축한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사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교육 수요자 중심의 미래교육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2019년 의령고, 양산고, 사천 용남고, 하동 화개중, 거제 외포초, 양산 화제초 등 6개 학교가 시행 대상이 됐으며 2020년에는 창원 성지여고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령고는 126억원을 들여 총면적 4873㎡에 지상 3층 규모, 용남고는 151억원을 들여 총면적 5542㎡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2월 완공된다.

의령고와 용남고는 2020년 사전 기획으로 교육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고 2021년 한 해 동안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에 선정된 나머지 학교들도 사용자 참여 설계를 거쳐 올해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령고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 시행 등 미래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교수 학습과 학생 간 교류, 쉼에 유연한 공간이 마련된 지역 교육 거점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용남고는 개방형 건축 정보 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시공 관리 기술을 활용해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통합 관리해 안전한 현장관리와 시공을 구현할 방침이다.

최성규 부교육감은 “학교 단위 공간혁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학생들의 성장을 담는 공간, 지역사회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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