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주기자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이 4일 펄어비스에 대해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출시로 인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발급 이후, 2월 최종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약 9개월 만인 올해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일 평균 매출은 30억원 중반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펄어비스는 20% 중반 수준의 수익분배비율(RS)를 순매출로 인식하는 만큼 모바일 매출 상위권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또 3분기 펄어비스의 자회사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블랙클로버 IP,RPG, 모바일) 출시와 4분기에는 붉은 사막(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PC/콘솔)의 글로벌 출시 예정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에 P2E와 NFT를 모두 도입한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패션, 엔터 등 여러 산업군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프로젝트 게임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주요 수익 모델은 B2B 광고 매출, 게임 매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