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손준성에 '판사 사찰 의혹' 소환 재통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게 출석을 요구하며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

23일 오후 손 검사 측은 "공수처에서 26일, 27일 중 출석하라고 통지했고, 출석 일자에 관해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주에도 19일이나 20일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손 검사 측이 일정 조율을 요청한 바 있다.

앞서 손 검사 측은 공수처에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된 고발장이나 범죄 인지서 등 정보공개청구 비공개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을 수사에서 배제해달라는 진정도 냈다.

손 검사 측이 이와 관련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수처의 소환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공수처가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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