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본격화

12일 오후 공청회 실시...2023~2026년까지 1360억원 들여
과학체험센터 및 과학마당 조성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복합과학체험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 오후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날 공청회에는 사업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이 발표되고 산ㆍ학ㆍ연ㆍ관 패널 토론 등 대국민 여론 수렴이 실시된다.

총 사업비 1360억원을 들여 현 중앙과학관 고객주차장 인근 부지에 과학체험센터 및 과학마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4년이며, 부지 면적은 4만3710㎡, 과학체험센터 연면적은 지하1층 지상4층 등 2만6480㎡에 달한다. 과학체험센터에는 차세대과학체험관, 체험형과학도서관, 공공R&D홍보ㆍ체험관 등 들어선다. 과학마당에는 에너지팜놀이공간, 창의과학놀이공간이 조성된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착수했다. 지역 여건 및 역량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좌장인 한밭대학교 송우용 교수를 비롯해 총 6명의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중앙과학관 공식 채널(유튜브)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현장 참석자 및 유튜브 시청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누리집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의견을 더 수렴해 복합과학체험랜드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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