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테이크 하우스, '드림 버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미쉐린 1스타 출신의 '스테이크 하우스' 총괄 셰프 벌튼 이(Burton Yi)가 수제 버거인 '드림 버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테이크 하우스'의 드림 버거는 스테이크 전문 셰프인 벌튼 이가 20년 스테이크 경험으로 만든 U.S. 프라임 수제 치즈버거다. 스테이크를 그릴링하는 비법으로 만들어 육즙이 많고 불맛을 살려내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텔 측은 "미국산 소고기 중 최상위 등급인 U.S. 프라임 소고기를 갈아 만든 하우스 블렌디드 패티와 제주산 양파를 6시간 졸여 만든 어니언 마말레이드, 통삼겹을 슬라이스한 훈제 베이컨과 9~12개월 숙성시킨 체다치즈, 할라피뇨 마요소스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버거 번 역시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인 필립 다우(Philippe Daue)가 만들었다. 프렌치 프라이와 함께 제공돼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손색 없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에만 맛볼 수 있다(월, 화요일 제외).
이외에도 한우 샌드위치, 보스턴 랍스터 롤, 구운 농어 등 점심 한정 메뉴와 버터밀크 드레싱이 곁들여진 아이스버그 양상추 샐러드, 메릴랜드 스타일의 점보 크랩 케이크 등 한국에서는 쉽게 맛보지 못했던 특색 있는 에피타이저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제주 최고층(38층)의 전망과 함께 월드클래스급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어 색다른 '하늘 위 파인다이닝'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맛, 식감, 비주얼 등이 차별화된 수제 메뉴로 미식가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벌튼 이 셰프는 지난 7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테이크 하우스' 총괄 셰프로 영입된 스테이크 전문 셰프다.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 셰프로 손꼽히는 울프강 퍽(Wolfgang Puck)이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컷 싱가포르(Cut Singapore)', 마카오 윈 팰리스 복합리조트 'SW스테이크 하우스' 등에서 총괄 셰프를 지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