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 인권이사회서 加에 '멍완저우 구금 즉시 해제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국이 유엔(UN) 인권이사회에서 캐나다에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의 구금 해제를 촉구했다고 2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돤(蔣端) 제네바 주재 중국대표부 공사는 20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제48차 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된 임의적 구금 문제 관련 실무그룹 대화에서 "캐나다는 중국 하이테크 기업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인 멍완저우를 1000일 이상 부당하게 자의적으로 구금하고 정치적 박해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 공사는 미국 관타나모 교도소 문제도 언급하면서 "자의적 구금과 심각한 기타 인권침해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캐나다는 즉시 멍완저우의 자의적 구금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멍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TO)로, 지난 2018년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제재법 위반험의로 캐나다 현지에서 체포된 뒤 가택연금된 상태로 미국으로의 신병인도를 위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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