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UN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면담…한반도 문제 논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데 사의를 표명하고, 유엔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또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이번 유엔 총회를 계기로 SDG 모멘트에 방탄소년단(BTS)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과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의 리더십 발휘를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오는 12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개최해 사무총장의 핵심 추진 의제 중 하나인 '평화유지활동(PKO)'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과 기후변화 대응·평화유지활동 등에서의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여섯 번째 회담"이라며 "한반도 평화 구축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유엔 간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