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추족’ 위한 꿀조합 메뉴 주목

스쿨푸드의 베스트세트2.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이상 지속되면서 이번 추석 명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홈추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는 다채로운 꿀조합 배달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스쿨푸드의 ‘베스트 SET2’는 인기 메뉴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와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 음료로 구성돼 있다. 고소하고 짭짤한 마리와 매콤하고 부드러운 떡볶이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연휴 기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제격이다.

실제로 베스트 SET2은 올 설 연휴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주중보다 긴 주말에는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스쿨푸드의 ‘매운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는 지난 3월 600만그릇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대표 배달 메뉴인 치킨과 함께 즐겨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를 곁들인 세트 메뉴도 있다. 푸라닭의 ‘4치세트’는 대표 인기 메뉴인 ‘치’킨 메뉴 블랙마요와 텐더‘치’바로우, 블랙‘치’즈볼과 블랙‘치즈케이크로 구성됐다. 인기 메뉴들에 디저트까지 함께 포함된 푸짐한 구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백 딜리버리 서비스는 레스토랑을 재현한 듯한 메뉴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듀오 갈릭 스테이크 세트’는 592건이 넘는 후기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에 마늘을 곁들인 갈릭 스테이크와 진한 소스가 특징인 투움바 파스타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까지 더한 조합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감성주점인 뉴욕야시장가 주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선보인 ‘파티박스’는 인기 고기 메뉴로 구성된 육(肉)쾌한 파티박스와 소소한 떡맥 파티박스 등 다양한 조합들로 구성해 홈추족들의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민족의 대명절’이라 불리는 예전의 추석 분위기를 찾을 수가 없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