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매출, 3년 만에 100배 증가'…'코스닥 상장' 코앞

2017년 '8억'에서 2020년 '733억'
김 대표 "끊임없는 경영 혁신 이룰 것"

김태욱-채시라 부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배우 채시라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아이패밀리)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아이패밀리는 26일 해당 내용을 전하며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도에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웨딩사업으로 출발했으나, 지난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론칭하여 이를 중심으로 뷰티, 정보기술(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롬앤'은 가성비와 제품력을 고루 갖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으며 올리브영 및 쿠팡, H&B스토어를 통해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롬앤' 브랜드 출시 2차 연도인 2017년 8억원이었던 매출이, 2020년 733억으로 증가하면서 3년 만에 100배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 또 아이패밀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6%, 155% 성장했다.

김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켓 5.0시대에 소비자 공감과 사람 중심 비대면 기술 또는 마케팅인 휴먼터치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에도 항상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빠르게 발맞춰 다방면의 새로운 방향에서 '피보팅(pivoting)'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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