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찰서, 여성 1인 가구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관내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주거 침입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주거안심구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안심구역화 사업은 관내 여성1인 가구 밀집 지역의 ▲범죄통계 ▲현장 진단 ▲민원청취 사항 등 치안 여건을 종합 분석해 강동구 주거안심구역을 선정, 범죄예방을 위해 안전하고 평온한 주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또 여성 귀갓길에 친근한 이미지와 문구의 조명을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로고젝터와 전신주형 안심거울, 비상벨LED 안내판 설치해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동구의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골목길 등 지면에 발광장치인 쏠라표지병 설치와 함께 주거침입 예방을 위해 침임감지장치 설치와 옥외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진행한다.

아울러 강동서는 ▲출입자 감시 폐쇄회로(CC)TV ▲무인택배함 ▲인체감지 야간점멸등 ▲배관 가시덮개 등 안전분야 10개항목과 여성우선주차장 등 생활분야 5개 항목을 담은 강동구 안심주택 설계기준을 바탕으로 제작한 '여성안심주택 인증평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현재까지 관내 14개 주택을 여성안심주택으로 인증하고 인증패를 부착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범죄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

강상길 강동서장은 "우리 집, 우리 동네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강동구청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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