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TAAS'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재구성
어린이도 손쉽게 접근

도로교통공단, 경찰청·교육부 협업
통학로 교통안전 생태계 구축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교육부·경찰청과 공동으로 등하굣길 교통안전정책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을 활용해 학교안전교육을 내실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TAAS 웹서비스는 기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초등학생들이 편리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어떤 교통사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고, 스스로 위험지역을 정해 교통안전지도를 만들어보는 등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학습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교내·외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 표시하고 개선방안을 만드는 '안전지도 만들기' 동아리 활동과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TAAS를 사용한 안전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안전정보센터(www.schoolsafe.kr)를 통해 카드뉴스·안내서 등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TAAS를 활용한 안심통학로 집중지도사업, 어린이 보호구역 운용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은 "어린이가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어린이 TAA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공단은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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