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양3동 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양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건태)가 광주시 마을복지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독없는 발산마을’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 서구 양3동에 따르면 최근 오방협동조합(대표 최은영)에서 치매 예방을 위해 물감과 붓을 사용한 민화시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된 목재를 드릴을 사용해 2단 화분 받침대를 제작하고 지난 22일에는 다육이를 활용한 모듬 화분을 만들어 작은 정원도 완성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내달 6일 진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도시락을 만들어 돌봄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사회활동의 부재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및 치매 등을 예방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발산마을에 입주한 청년 기업들의 마을복지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박건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활동이 줄어들어 마음까지 소외될까 걱정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젊은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마음이 치유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3동 지역보장협의체는 1:1 결연 후원사업, 사랑의 쌀뒤주 운영, 김장김치 나누기, 떡국떡 나눔사업 등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지역민들에게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희망과 위안을 전하는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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