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정기검사 중인 신월성 1호기 재가동 허용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정기검사 중인 신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임계)을 16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날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 수행해야 할 검사 89개를 실시했고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에서 냉각재 충전 라인의 열전달 완충판이 이탈한 것을 발견하고 열전달 완충판이 없는 상태에서 충전 라인 노즐의 건전성을 평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증기 발생기 내부 이물질 12개를 제거했고 정지 냉각 펌프, 고압 안전 주입 펌프 등 안전과 관련된 펌프의 성능 기준값, 허용기준, 시험 결과도 요건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중대 사고를 예방하는 디젤 발전기, 이동형 발전 설비, 비상 냉각수 외부 주입 설비의 성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10가지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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