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 577조원…전년대비 12% 증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021년 상반기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577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515조5000억원) 대비 61조9000억원(12.0%) 증가, 직전반기(515조8000억원) 대비 61조6000억원(1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7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416조5000억원) 대비 54조9000억원(13.2%)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106조원으로 전년동기(99조원) 대비 7조원(7.1%) 늘었다.

유동화단기사채는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외 특수목적회사(SPC)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STB, PF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STB를 말한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572조9000억원)이 전체의 99.2%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540조원), A2(29조1000억원), A3(7조5000억원), B이하(8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327조1000억원), 유동화회사(106조원),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102조5000억원), 일반·공기업등(41조8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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