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2인자, 한·일·몽골 방문‥中 방문 없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 기대를 모았던 중국 방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18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한국, 몽골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도쿄에서 일본 측 인사들과 회담 후 한미일 외교 차관 회의를 열어 북한과 지역 안보, 기후변화 등에 대한 3국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은 서울에서는 우리 정부 인사들과의 회담하고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전략 대화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셔먼 차관보는 울란바토르 방문에서는 종교 자유, 전통문화 존중을 포함한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셔먼 차관보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을 증진하고 국제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발표에는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이 없었다. 하루 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셔먼 부장관이 중국 톈진을 방문해 중국측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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