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와 문도엽 '32강 진출'…문경준은 1회전 탈락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첫날 64강전 ‘1번 시드’ 김태훈과 박상현, 이태희 ‘32강전 합류’

허인회가 먼싱웨어매치플레이 64강전 경기 도중 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허인회(34)가 32강전에 선착했다.

3일 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장(파72ㆍ71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64강전에서 권오상(26)을 3홀 차로 따돌렸다. 지난달 9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무려 6년 1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수확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코리안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2승에 도달할 호기다.

허인회는 초반 10개 홀에서 6개 홀을 이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내 육은채 씨가 여전히 캐디를 맡아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2번홀에서 7m 장거리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개인적으로 매 홀 승부가 나는 매치플레이 방식이 좋다"고 소개했다. 32강전에서 유송규(25)와 맞붙는다. 권오상은 후반 13~15번홀에서 3개 홀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다.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문도엽(30ㆍDB손해보험)이 김동민(23)에게 4홀 차 승리를 거둬 ‘2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우승자 김승혁(35)은 공태현(27)과 연장사투 끝에 32강전에 안착해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1번 시드’ 김태훈(36ㆍ비즈플레이)과 박상현(38ㆍ동아제약), 이태희(37) 등이 32강전에 합류했다. KB금융 챔프 문경준(39ㆍNH농협은행)은 이대한(31)에게 덜미를 잡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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