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가상화폐 거래소 20곳 소집…'컨설팅 제공'

FIU,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등록 안내 컨설팅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20개사를 소집했다. 현장 소통과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열리는 간담회는 금융위가 가상화폐 주무 부처로 지정된 후 첫 행보다.

3일 금융당국과 업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등록 안내 컨설팅(가칭)'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0곳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 관리방안'을 설명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업권의 주요 현안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선 가상화폐 거래소 관리를 위한 정부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질의응답 등을 통해 업계가 궁금해하는 내용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 사업자 신고 유예 기한인 9월 말까지 조속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고된 사업자에 대해선 관리 및 감독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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