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47명… 누적 13만명 돌파

1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검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47명 늘어난 13만38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29명, 해외유입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6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29명(31.4%), 경기 172명(23.6%), 인천 34명(4.7%) 등 수도권에서만 4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남 순천시 나이트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전남이 5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경북 34명 ▲대전 31명 ▲경남 28명 ▲울산 26명 ▲강원 25명 ▲부산 2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광주 10명 ▲제주 10명 ▲대구 9명 ▲세종 7명 ▲충북 4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한동안 500명대 중반을 유지해오던 주간 평균 확진자는 이날 기준 592.4명으로 600명에 육박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 나왔다. 이 중 9명은 검역 과정에서, 9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고 외국인은 8명이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8만5838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7328건의 검사가 진행돼 신규 확진자 107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8372명이 검사를 받아 13명이 확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2만395명으로 전날보다 489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전날 대비 7명 줄었다. 사망자는 1893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 7139명이 1차 신규 접종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943명, 화이자 백신 5196명이다.

이로써 총 371만998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AZ 백신 204만386명, 화이자 백신은 167만9597명이 맞았다. 이에 따른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보다 7만7987명이 늘어난 82만5700명이다. 2차 접종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1.6%다. 전날 AZ 496명, 화이자 7만7491명에 대한 2차 접종이 이뤄졌다. 이에 따른 백신별 2차 접종 완료자는 AZ 1930명, 화이자 82만3770명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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