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도 대구 서문교회發 환자 속출 … 경북도, 29명 '신규확진'

구미서 발생한 테니스장 확진 사례는 김천까지 전파
29일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확진자는 4086명

사진은 28일 해군 잠수함사령부 당경관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정지함 소속 장병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28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산시를 중심으로 29명 추가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9명(해외유입 2명) 증가한 4086명(해외유입 11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산시 13명, 구미시 5명, 김천시 4명, 영주시 3명, 영천시 2명, 포항시·안동시 각 1명씩이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7명은 지난 27일 확진된 경산 1230번의 접촉자들이다. 다른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중구 서문교회 관련자들이다. 또다른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지난 27일 확진된 구미 518번의 접촉자들이고, 다른 1명은 테니스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이다.

김천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구미 테니스장 관련 확진된 김천 124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2명은 선행 확진자 구미 518번·김천 130번의 접촉자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3명은 지난 26일 확진된 안동 244번의 접촉자다. 영천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25일 확진된 경산 1216의 접촉자, 다른 1명은 27일 확진된 충남지역 거주자의 접촉자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사례이고, 안동시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된 안동 245번의 접촉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곳곳에서 173명(해외유입 제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24.7명을 기록했다. 현재 370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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