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생수를 판다고?…삼성생명, '삼성생명수' 출시

삼성생명은 29일부터 이마트, 롯데칠성과 협업해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생명은 29일부터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해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선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삼성생명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마트와 롯데칠성도 취지에 공감해 판매수수료를 낮추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삼성생명수는 2ℓ와 500㎖ 두 종류로 출시되며, 기존 생수 대비 가격을 낮췄다. 전국 141개 이마트 및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판매된다.

병의 라벨을 제거하면 QR코드가 나타나며 이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필요한 보장을 분석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수 출시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사회 환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접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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