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매일 아침 편지로 소방공무원 심리적 안정 살핀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이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살펴 궁극적으로 도민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남119아침편지’를 제작·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119아침편지는 소방관들의 PTSD 치유 및 마음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내부 심리상담사 12명이 제작해 매일 아침 전 직원에게 배포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최일선 현장에서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하는 구급대원들의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 또 소방공무원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등 전반적인 심신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더욱 나은 소방 서비스를 도민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남소방은 기대하고 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전남의 지역 특성상 넓은 관할구역과 전용공간 부족으로 상담활동에 다소 제한이 있었다”며 “이동심리 상담차를 활용해 소방공무원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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