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동네 소상공인과 주민 연결한다

비즈프로필 서비스 오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전국 각지에서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당근마켓을 통해 내 가게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가게 소개글은 물론 대표 이미지, 상점 위치, 영업시간 등 가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 채팅,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비즈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역 상권의 가게들과 인근 지역 손님의 연결을 돕고자 기획됐다. 비즈프로필은 가게의 상품 및 서비스 소개, 새로운 메뉴,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가게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식발행' 기능이 있다. '단골'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비즈프로필을 자주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찾는 고객이 '단골' 버튼을 누르면, 비즈프로필에 올린 소식이나 이벤트 정보가 단골 고객의 당근마켓 홈피드에 빠르게 전달된다.

동네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비즈프로필을 통해 월간 이용자 수 1430만 명의 국내 최대 지역 커뮤니티에 가게를 알릴 수 있다. 지역 주민들 또한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동네 가게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창주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팀장은 "지역 상인과 이웃을 연결하고, 활발한 교류 속에 로컬경제와 지역 사회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동네 가게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 지자체 공공기관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원하는 누구나 비즈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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