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미래 모빌리티 전략 리포트 발간…빅 픽쳐 제시

이노션 데이터커맨드센터가 발간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리포트 vol.1 이미지.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는 4일 모빌리티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 비전과 전략, 적용 방법론 등을 총망라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 리포트는 이노션 내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전략과 비즈니스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자체 진행 중인 넥스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노션은 미래 모빌리티의 빅 픽쳐를 제시한 이번 보고서를 포함해 올해 총 4개의 전략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략 리포트는 크게 ▲The Fundamental : 미래 모빌리티로의 변화의 근간에 있는 핵심을 분석한 파트 ▲The Vision :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파트 ▲The Experience : 비전과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경험 설계 방법을 제시하는 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로 변화하는 것의 근간에는 바로 ‘데이터’가 있으며, 앞으로의 미래 모빌리티는 데이터에 기반한 모빌리티를 근간에 두고 발전돼야 함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모빌리티의 미래상은 크게 플랫폼과 생태계 형태로 구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는 단지 모빌리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새로운 세상과 세계관을 구축해야 함을 제시했다.

특히 모빌리티와 관련된 763만여건에 달하는 글로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 속에는 이동만이 아닌 공간이 함께하고 있으며, 그 공간의 의미와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래의 모빌리티는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 수단이 아닌 이동의 목적 그 자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할 것이며 모빌리티를 초월한 모빌리티, 즉 하이퍼 모빌리티로 발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 모빌리티 미래 전략을 적용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도 제시했다. 기존의 미래 시나리오 수립이나 마케팅 시장 세분화 및 고객 타겟팅 방법론이 아닌 하이퍼 모빌리티 미래 전략에 가장 최적화된 경험 설계 방법론으로 ▲시간 세분화 및 ▲시간 타겟팅 전략을 들고 있다. 시간 세분화 및 시간 타겟팅은 사람들의 하루 일과를 시간 순서로 나눠 특정 시간대에 많이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한발 더 다가가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의 근간에는 바로 데이터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전략으로 자동차 제조사, 부품 및 기술 공급사,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의 미래 비전의 실체화를 도울 수 있는 전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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