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주민에 성기 노출' 배달기사 경찰 조사…'순간적 실수'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에게 성기를 노출하고 도주한 배달기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설 당일인 지난 12일 송파구 문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여성 주민에게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배달의민족(배민) 로고가 그려진 오토바이를 몰고 도주했다.

경찰은 배민 측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뒤 A씨의 신상정보를 제공받았고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 15일 A씨의 라이더 계정을 중지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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