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AVER, 쿠팡 美 상장 소식에 ‘40만원선’ 첫 돌파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네이버(NAVER)가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40만원선을 최초로 돌파했다.

16일 오전 9시53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4.15% 상승한 4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보통주 종목코드는 'CPNG'로 상장될 보통주 수량과 공모가격은 미정이지만, 이르면 내달 증시 상장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신 전망 및 쿠팡이 기대하는 공모후 시가총액은 기존 300억달러 전망에서 최대 500억달러 상향했다"며 "쇼핑사업의 가치를 반영하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부문은 외형 측면에서 쿠팡과 1위를 다투는 사업자로서, 자체 배송망 부재에 따른 쿠팡 대비 할인을 가정하더라도 네이버쇼핑은 최소 6조원에서 최대 18조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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