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설 연휴 ‘응급진료’ 대책 마련…문 여는 의료기관 지정

[화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설 연휴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 의료공백과 코로나19에 대응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역 응급 의료기관 3개 병원, 의원 4곳, 약국 14곳, 군 보건소를 연휴 기간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환자 진료 공백을 막고 진료와 약품 구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응급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고려병원 ▲화순성심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와 대량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에는 안전 상비 의약품 판매 업소 28곳(편의점)에서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안전 상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에 따라 문을 여는 날짜와 시간이 다르니 군청 누리집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발열, 호흡기 증상 유무를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지운 기자 rosaria07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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